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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응급처치 (온열질환, 심근경색, 찰과상) 온열질환 — "나는 괜찮아"가 가장 위험한 말입니다고용노동부 기준에 따르면 기온 33°C 이상, 습도 높은 환경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여기서 온열질환이란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열경련·열탈진·열사병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질환을 말합니다.쉽게 말해, 몸이 열을 내보내는 속도보다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졌을 때 생기는 문제입니다.기온이 32도를 넘고 35도 예보가 뜨는 날이면 아침부터 긴장이 풀리지 않습니다.얼음물과 냉수를 공급하고, 그늘 휴식을 수시로 공지해도 막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어제도 그랬습니다. 한 근로자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주저앉았는데, 다행히 옆에 있던 동료가 발견해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조치할 수 .. 2026. 7. 13.
건설 현장 초보 탈출법 (작업파악, 필수장비, 눈치력) 솔직히 저는 첫 현장에 나갔을 때 뭘 해야 할지 몰라 20분 넘게 멀뚱히 서 있었습니다. 옆에서 아무도 말을 안 걸어주니까 그게 그렇게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건설 현장 초보가 가장 빨리 초보 딱지를 떼는 방법, 제가 직접 겪으면서 정리한 내용을 풀어봅니다.현장 파악이 전부다: 작업 내용 스캔하는 법현장에 처음 도착하면 대부분의 초보자가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두리번거리기입니다. 오늘 어떤 공정(工程)이 진행되는지, 자재는 어디 있는지, 자신이 어디 붙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서 있는 거죠. 여기서 공정이란 건설 작업을 단계별로 나눈 흐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타설, 목공, 마감 같은 각각의 작업 단위가 모두 공정에 해당합니다.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현장 베테랑들은 이미 도착하자마.. 2026. 7. 8.
건설현장 오해와 진실 (다툼, 소음, 안전) 건설현장 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싸움, 고함 소리, 사고.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발을 들여놓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건 진실이 아니라 '소문'이었다는 걸. 오해가 쌓이면 기피가 되고, 기피가 쌓이면 결국 그 업계 전체가 흔들립니다. 지금부터 그 오해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건설현장의 다툼, 진짜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분명히 싸우는 것처럼 보입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손짓이 격해지고,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그게 꼭 감정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반대였습니다.착공(着工)이란 공사를 시작하는 시점을 뜻하고, 준공(竣工)이란 모든 공사를 마치고 건물을 완성하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 두 시점 사이에 수십 개의 공종(工種), .. 2026. 7. 3.
건설현장 여름나기 (온열질환, 수분보충, 선풍기조끼) 매년 여름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수백 명을 넘습니다. 저도 처음 현장에서 일하던 여름,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눈앞이 하얘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늘 한 점 없는 현장에서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제가 직접 부딪히며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1. 온열질환,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온열질환(Heat-related illness)이란 고온 환경에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건강 이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몸이 더위를 감당하지 못해 고장 나는 상태입니다. 열경련, 열탈진, 그리고 가장 위험한 열사병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문제는 본인이 이 경계를 넘는 순간을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제 경험상 이건 정말 무섭습니다. 일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의 몸 상태.. 2026. 6. 30.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용하기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보건교육, 무전하는 방법, 양중자재 결속) 건설현장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타워기사라는 말이 있습니다.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현장을 내려다보며 작업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말입니다.현장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타워크레인을 써야 하는 상황이 분명이 있습니다.그럼 누구나 쓸 수 있을까요?누구나 쓸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보건교육 타워 크레인을 신호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부를 수 있습니다.그럼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교육을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타워신호수의 경우 현장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이수증에는 '현장명'이 명시 되어있습니다. 즉, 그 현장에서 신호수로 필요한 .. 2026. 6. 29.
건설현장 공구 (임팩트드라이버, 해머드릴, 그라인더) 솔직히 처음 현장에 투입됐을 때, 저는 임팩트 드라이버와 일반 전동드릴의 차이조차 몰랐습니다. 공구함 앞에서 멀뚱히 서 있다가 선배한테 혼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건설 현장에서 자주 쓰는 임팩트 드라이버, 헤머드릴, 그라인더,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작업 효율뿐 아니라 안전에서도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무선 전동공구 시대, 현장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현장 일을 처음 시작하던 때만 해도 릴선(전선 릴)을 끌고 다니는 게 당연했습니다. 넓은 현장에서 분전함(分電函)을 찾아 허리를 굽혀 플러그를 꽂고, 또 무거운 릴을 둘둘 감아 이동하는 과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됐습니다. 분전함이란 현장 내 전력을 각 구역으로 분배하는 전기 제어 장치로, 한마디로 현장의 전기 콘센트 .. 2026.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