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현장에서 제일 높은 사람은 타워기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현장을 내려다보며 작업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말입니다.
현장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타워크레인을 써야 하는 상황이 분명이 있습니다.
그럼 누구나 쓸 수 있을까요?
누구나 쓸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보건교육
타워 크레인을 신호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럼 타워크레인신호수특별안전교육을 누가 받을 수 있을까요?
타워신호수의 경우 현장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기준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수증에는 '현장명'이 명시 되어있습니다. 즉, 그 현장에서 신호수로 필요한 근로자에게 교육을 진행합니다.
타워크레인을 불러 자재를 양중하는 업무는 신규근로자나, 현장에 근무하는 누구나 할 수 없습니다.
현장 근무자중 원청사이거나 협력사의 근로자의 경우 필요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일반 근로자와 신호수를 안전모 색상으로 구분합니다.
빨간색 안전모에 신호수라 적힌 안전모를 착용 한 근로자가 교육을 받고 타워크레인을 이용할 자격을 갖춘 근로자입니다.
타워크레인 기사가 조정석에서 내려다봤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교육을 받고 바로 타워크레인을 부르고, 양중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타워크레인 무전하는 방법
각 원청사나 협력사에는 무전기가 있습니다.
각 타워크레인에도 무전을 할 수 있는 번호가 존재합니다. 아파트에 동 표시가 있듯이 타워크레인에도 무선 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무전기를 켜고 채널을 돌려 3호기 25 채널에 맞춥니다.
각 현장마다 위치에 따른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를테면 정문 게이트 방향을 '12시'로 정하였다면 정문 게이트를 바라보고 자신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3시 방향에 위치하고 있고 6시 방향으로 자재를 양중하고 싶다면 이렇게 호출하면 됩니다.
'3호기 기사님! 00팀 00입니다. 3시 방향에서 00을 떠서 6시 방향으로 00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타워기사는 3시 방향으로 스윙하여 오게 됩니다.
자 여기서 타워의 기종에 따라 신호가 두 가지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T타워의 경우 트롤리를 안으로 밖으로 라는 표현을 쓰게 됩니다. 후크의 위치가 자신보다 타워안쪽에 위치한다면 트롤리 밖으로 라고 신호를 하면 됩니다. '기사님 트롤리 밖으로' 반대의 경우 ' 기사님 트롤리 안으로'
럭빙 타워의 경우 붐 내리기, 붐 올리기로 신호를 하면 됩니다. 후크의 위치가 자신보다 타워안쪽으로 위치한다면 '붐 내리기'를 하여 붐이 멀리 나가도록 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 후크의 위치가 자신보다 타워바깥쪽에 위치한다면 '붐 올리기'를 하면 됩니다.
후크의 위치가 본인을 기준으로 머리 위에 위치한다면 와이어를 내려달라고 신호를 합니다.
'기사님 와이어 내리기하겠습니다.'라고 신호를 하면 됩니다.
원하는 길이로 내려오기 전에 미리 신호를 합니다.
'바닥으로부터 3m, 2m, 1m 내리기 완료'
높은 곳에 위치한 타워기사는 신호수의 신호에 따라 멈춰야 하기 때문에 미리 알려주어 거리를 조정하여야 합니다.
자재 양중 준비가 되었으면 ' 기사님 올리기 해 보겠습니다.'라고 신호를 합니다.
자재가 양중 되면 '기사님 자재 힘 받습니다. 천천히 올려 보겠습니다.'라고 양중이 시작됨을 알려줍니다.
자재가 바닥에서 뜬 상태에서 낙하물이 있는지, 벨트 걸이는 중앙에 잘 결속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자재 떴습니다. 자재 낙하물 이상 없습니다. 올리기 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자재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제 자재를 받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워가 스윙 중에 있으면 자신의 위치에 가까운 곳으로 올 수 있도록 신호합니다.
타워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이동을 원하면 '좌씽', 우측으로 이동을 원하면 '우씽'이라고 하면 됩니다.
'3호기 기사님 계속 좌싱하겠습니다.' 자신의 위치에 다다르면 '기사님 스윙정지하겠습니다.'
'내리기 하겠습니다.'라고 하며 자신의 위치로 와이어를 내리기 합니다.
'내리기 내리기 3m 2m 1m 정지' 내리는 곳에 닿기 전에 미리 정지시키고 위치를 잡은 다음 '내리기 하겠습니다. 50전 안착 내리기 완료'
모든 신호는 타워기사입장에서 신호를 하여야 합니다. 바닥에 닿기 전 거리를 미리 불러주어 알려줌으로써 정확하게 양중하게 됩니다.
특히 신호수는 타워크레인에 자재를 양중하여 지나가는 하부에 작업자나 보행자를 통제하여 낙하물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양중자재 결속(줄걸이)의 3대 원칙
- 2줄 걸이 이상이 기본: 화물의 균형을 잡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줄 이상으로 묶어 들어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1줄 걸이는 화물이 뱅글뱅글 돌거나 빠질 위험이 커 절대 금지)
- 무게중심 찾기: 화물의 무게중심 바로 위에 크레인 훅(갈고리)이 위치해야 합니다. 중심이 맞지 않으면 들어 올리는 순간 화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튕겨 나갑니다.
- 근접 설치 금지 (샤클/클립): 와이어를 연결하는 샤클이나 체인은 체결 상태를 항상 확인하고, 와이어가 꺾이는 부위에는 보호대(패드)를 대어 와이어가 터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의 핵심 장비 이면서 안전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편리한 만큼 더 안전에 유의하여 사용하여야 하겠습니다.